책소개
스타 인플루언서 광고가 답일까?
모두를 만족시킬 진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세계
세상은 요즘 영향력의 위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영향을 주는(influence)’ ‘사람(-er)’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수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며 콘텐츠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전부 아우른다. 기업에서는 이들을 주시하며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혈안이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는 그들의 팔로워수 만큼이나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유명 연예인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모델로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거나 뒷광고(특정 업체로부터 받은 광고나 협찬을 별다른 표기 없이 자신의 콘텐츠에 노출하는 행위) 논란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천편일률적인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사회 전반의 피로도도 높아졌다. 과연 스타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대변할 수 있냐는 이들의 ‘진정성’에 의문이 가해지고 있다.
테슬라는 광고비 한 푼 들이지 않으면서 회사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테슬라 차주들이 알아서 그들의 제품을 알리며 활동하는 하나의 ‘인플루언서 부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LG가 회사의 마케팅팀보다 오히려 소비자들이 나서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 경우다. 이런 경향은 마케팅 대행사 브랜드스토리엑스퍼츠(BSE)의 창립자인 캘리 키넌이 그의 저서 『인플루언서는 가까이에 있다』에서 새롭게 정의한 ‘인플루언서’의 개념을 통해 설명된다. 그간 인플루언서가 단순히 유명한 사람을 뜻한다고 믿었다면 당신네 브랜드는 지천에 널린 인플루언서를 반밖에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인플루언서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과장 없이 진실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바로 내부 직원들이다.
책 속으로
이 책의 제목으로 미루어 어쩌면 당신은 “인플루언서만 많이 확보하면 만사형통이겠구나” 하는 성급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는 해결방안이 아니라 브랜드가 들인 노력을 널리 알려줄 후방지원군일 뿐이다.
--- p.014~015
요즘은 더 이상 이사회실에서 열리는 경영진의 회의에서 사업 아이디어가 탄생하거나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 직원들이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브랜드 외부에 있는 지지자들도 기업의 이미지와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p.019~020
유명인과 브랜드가 결합되면 영향력이 발생한다. 그로 인해 믿음이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신뢰가 무너질 수도 있다. 21세기에는 감당해야 할 리스크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성공의 기회도 분명 존재하지만, 인연을 맺었던 인플루언서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사업이 존폐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 p.021
예스24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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