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회계 : 종합소득세 신고 -

소상공인을 위한 ‘드림팀’을 만나다

[ 임대사업자 김순련 대표 ]

작년 6월, 수원시 이의동 아파트 단지 내 상가건물에서 임대사업을 시작한 김순련 사장. 그녀는 1인 2역, 아니 1인 3역 이상을 소화하는 열정적인 개인사업자다. 지금은 20대 중반의 나이가 된 듬직한 대학생 아들의 엄마로, 직장생활 하는 남편을 든든하게 내조하는 아내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으로 지내온 그녀는 이제 상가 임대업을 하는 ‘사장님’ 직함을 또 하나 갖게 됐다. 평소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김순련 사장은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경제 공부에도 열을 올린 덕분에 쏠쏠한 소득을 올린 경험이 있다. 출발선에 있는 지금은 비록 상가 1개에 머물러있지만 그녀의 청사진은 보다 크고 구체적이다.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남편의 퇴직,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해 여러 임대 상가를 보유한 규모 있는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Interview

경영지원단은 비용 부담 및 전문가 접근 등의 어려움으로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온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중소기업중앙회의 ‘드림팀’. 법률, 세무, 지식재산, 노무, 회계 등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필수적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경영 노하우, 법률적 자문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은 김순련 사장과 같은 개인사업자에게 더없이 좋은 솔루션이 아닐 수 없다.

Q1 어떤 사유로 경영지원단에 연락을 하셨나요?

: 노란우산공제 회원이다 보니 이따금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유용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2~3개월 전에 경영지원단이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체크해두었죠. 종합소득세 관련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한 번 받고 싶었거든요.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무려 19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 놀랍고 믿음직했습니다. 상담을 받으려면 신청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음먹고 연락 드린 후 금방 연락을 주시더군요. 신청하고 얼마 뒤 경영지원단에 소속되신 세무사님께서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작년에는 사업 첫해라 공제혜택이 많았고 특별히 어려운 점이 없었는데, 올해는 금액도 제법 발생되고 소득, 세무 관련 지식이 필요해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Q2 상담을 받으신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 금융 소득과 부동산 임대소득을 합산 신고하려다 보니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이 어려웠고, 자문위원을 통해 신고서 작성과 부동산 임대 간편 장부 작성에 대해 안내 받았습니다. 또 요청하신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드렸더니 대신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세금 감면을 비롯해 저의 경우 공제 받을 수 있는 부분 등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3 이번 기회에 알게 된 정보, 사업에 유용한 지식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개업연도 다음해는 개업연도의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간편장부대상자인지 복식부기대상자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 수입금액은 연환산을 적용하지 않으며, 사업자가 장부를 작성하지 않고 추계로 소득세를 신고하면 무기장가산세가 추가 적용된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임대사업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세무, 회계 관련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Q4 상담 과정에서 느낀 소감이 궁금합니다

: 혹시나 하고 연락 드렸는데, 상세한 상담뿐 아니라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의례적으로 운영되는 제도가 아니라 저와 같은 개인사업자를 적극 지원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사항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