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희망더하기+ #92호 #추구미 #잘파세대 #취향 #롤모델 #워너비 #소통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α) 세대를 의미하는 잘파세대는 나이에 비해 막강한 자본력을 갖추는 등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세대로 이들은 추구미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발견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이며, 취향에 맞는 진솔하고 담백한 콘텐츠를 감별하고,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의 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스스럼없이 공유합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표현하기에 취향에 맞춰 '추구미'를 만들고 소비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추구미'는 '추구하는 미(美)'의 줄임말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나 모습을 나타내는 신조어로, 패션, 뷰티, 대중문화,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롤모델이나 워너비를 대신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추구미를 소비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대상을 정하고, 자신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대상과 소통하며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똑부러진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구미는 잘파 세대의 효율적인 소비 행동을 나타내는 용어로, 목표 대상의 매력적인 겉모습뿐 아니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자신의 삶에 녹임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경험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집단적 취향보다는 자기만의 이상향을 드러내고,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담긴 젊은 세대의 정체성을 반영한 추구미.
이러한 트렌드를 잘 공략하면 침제되고 있는 소비시장의 활력소로 부상한 잘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