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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소상공인 희망이 비에 젖지 않도록 씌워준 노란우산 널리 전파하고파"

  • 2025년 홍보모델 20명 최종 선정 경쟁률 70대 1… 대상에 유정인 씨, 금상은 민상대·전윤재·백광흠 씨
  • 노란우산, 새싹처럼 꾸준히 성장 사장님들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을 내년 한 해 동안 홍보 활동할 모델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11월 7일 서울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 연기, 악기 연주, 마술, 연설 등 각자 분야에서 쌓아온 기량을 맘껏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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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2025 노란우산 모델로 선발된 2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6번째부터 일반부문 동상 수상자 남동호, KPOP 부문 은상 수상자 임예슬,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 부회장,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 유정인, 홈쇼핑 모델 부문 금상 전윤재. 이날 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0명은 2025년 한해동안 노란우산의 홍보모델로서 노란우산 TV광고출연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노란우산 알리는 활동과 더불어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영상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생업에 종사하며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잊고 있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방송, 공연, 예술, 케이팝, MC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모델들을 발굴하고 있다.

홍보모델은 노란우산 TV광고 출연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노란우산을 알리는 활동과 소기업·소상공인 홍보 영상 제작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이리오노란'을 통해 지난해 선발된 홍보모델들이 출연한 소상공인 제품 홍보 영상들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으며, 노란우산의 혜택과 복지서비스를 알리는 콘텐츠에도 참여해 ‘노란우산TV’에 소개되고 있다.

올해 3회째로 열린 대회는 △일반 △홈쇼핑 모델 △K-POP의 3개 부문에 1,414명의 지원자가 몰려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대회 최종 심사는 방송,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여해 평가했으며, 경연이 끝난 뒤 심사와 시상식이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드라마연구소 이응진 소장은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말처럼, 여러분이 바로 그런 분들이 아닌가 한다"면서 참가자들이 꾸민 무대에 경의를 표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10명 등 총 20명이 2025 노란우산 홍보모델로 선발돼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발레학원을 운영하는 유정인 씨(34세, 일반 부문)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민상대 씨(일반 부문), 전윤재 씨(홈쇼핑 모델 부문), 백광흠 씨(K-POP 부문)이 금상을 수상했다.

유정인 씨는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참가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 노란우산 홍보모델로서 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힘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23 홍보모델 △지수호 씨 △임지민 씨 △서지후 씨와 2024 홍보모델 △김용호 씨 △신상언 씨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이기도 한 김용호 씨는 "TV광고 출연 뒤 알아보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며 "자영업자 트로트 가수로서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새로운 도전이자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됐다"고 지난 활동 소회를 전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TV광고 모델부터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노란우산을 적극 알리기 위한 홍보모델의 활동 분야가 다양해졌다"면서, "경영난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노란우산이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가 홍보모델과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2 290만 노란우산 가입자 행렬 뒤엔 은행의 숨은 노력 빛났다

  •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 10월 17~19일 제주서 개최
  • 가입 확대 기여 '일등공신' 금융인 24명에 표창 수여

#사례1 안미정 대리는 경남은행에서 노란우산 최다 가입유치를 한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30건을 달성한 이후 올해 9월까지 31건을 기록 중에 있다. 안 대리의 신기록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안 행원은 노란우산 혜택과 공제금 지급사유 등을 쉬운 용어로 풀어 쓴 설명자료를 직접 제작해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례2 허진화 차장은 국민은행 본점에서 노란우산을 담당하고 있다. 허 차장은 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인 'KB스타뱅킹' 안에 노란우산 가입 서비스를 지난 6월 오픈시켰으며 영업점 대상으로 노란우산 마케팅 자료 배포와 제도 교육에 몰두하고 있다. 허 차장처럼 열정적인 직원들 덕분일까? 그간 국민은행은 누적 실적으로 노란우산 가입자 32만여 명을 유치하면서 금융기관 1위를 달리고 있다.

노란우산 채널별 가입자(2024년 9월말 기준)

노란우산 채널별 가입자
총 누적 가입자 금융기관 상담사 인터넷 기타
2,909,561명 1,749,392명 860,052명 240,635명 59,4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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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에 참가한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화합을 다지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에서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 160여 명이 참가하는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미정, 허진화와 같이 노란우산 가입에 공헌한 금융기관별 핵심 멤버들이 함께 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자리로 중기중앙회와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란우산 제도개선, 홍보 강화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란우산 제도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은행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장이 됐다.

이어서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인 노란우산 가입 확대, 제도 홍보 등 노란우산 성장에 기여한 은행 임직원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5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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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에선 노란우산 가입 확대, 제도 홍보 등 노란우산 성장에 기여한 은행 임직원에 중기부장관상 15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중기부 장관상에는 앞서 소개한 안미정, 허진화 이외에도 △신한은행 김장호 차장, 전일열 차장 △제주은행 문지현 계장 △새마을금고 박미정 차장 △우리은행 박정연 과장 △광주은행 박진아 대리 △기업은행 김지현 대리, 서은영 대리 △하나은행 손원준 대리 △농협은행 왕우주 과장보, 이다희 계장보 △부산은행 이태윤 대리 △전북은행 임수현 계장 등이 수상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화합 만찬 시간을 통해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로 선발된 김용호(도소매업 사장), 이광호(한의사), 신상언(카페사장), 고은빈(밸리댄스 강사)이 축하 공연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고객의 최접점에서 전문적인 금융지식과 친절한 응대로 노란우산 신뢰도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의 공적이 매우 크다"며 "은행 임직원분들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노란우산 소득공제 확대, 복지서비스 강화 등 노란우산 제도 경쟁력을 높여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제도다.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290만 명이 가입하면서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간 공제 사유가 발생한 가입자 81만 명에게 8조1,000억 원의 공제금을 지급(9월 말 기준)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폐업(법인의 폐업 및 해산 포함)△사망△법인대표의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퇴임△만 60세 이상으로 부금 납부월수가 120개월 이상(노령) 중 하나의 사유를 충족할 경우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납입한 부금은 별도 사업비 차감 없이 납입부금 전액에 연 복리이자를 적용해 적립·지급되므로 목돈마련에 유리하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자연·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도 공제 사유로 추가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 공제금을 받아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노란우산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노란우산은 납부 부금액에 대해서 기존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최대 연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한편 노란우산은 전국 은행지점 및 온라인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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