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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라면 폭염도 두렵지 않아~ 바다, 그리고 일몰이 써 내려간 보령의 대서사시
모름지기 여름은 바다와 함께하면서 신나는 액티비티, 호사스러운 호캉스, 작렬했던 여름 해가 만드는 일몰의 감성 등을 두루 즐겨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여름날의 대서사시를 쓰는 곳, 바로 보령이다.
서해의 석양을 독점한 듯한 감성 충전소, 비체팰리스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나왔다면 잠시 삶의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맛보는 시간을 누려야 한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필요한 것은 그 시간을 제대로 맛보면서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서해와 마주한 입지에 자리한 보령 비체팰리스는 아주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를 보장한다. 서해의 매력은 낮에는 바다에서 마음껏 해수욕을 즐기고, 해질 무렵이면 해안선 끝에서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체팰리스는 그러한 서해의 매력을 응집해 놓은 곳이다.
대부분의 객실이 무창포해수욕장과 마주한 오션뷰로 구성되어 있어 객실에서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다가 해를 삼키듯, 혹은 해가 바다의 품으로 안겨 들어가는 듯 고혹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객실에서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고, 특별한 호사를 누린 것 같다. 또한 간조 때에는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사이로 드러난 갯벌에서 다양한 해양생태계와도 조우할 수 있다.
서해의 신비와 특유의 황홀경을 감상하면서 힐링타임을 가졌다면 리조트 내에 있는 여러 식음업장에서 미식의 즐거움도 채울 수 있다. 감성 충전과 미식 중천이 더해져 행복지수도 한층 올라가는 경험을 하고 있노라면 더위가 주는 스트레스도 말끔히 씻어진다. 특히 석양을 감상하며 바비큐 타임을 가질 수 있어 비체팰리스에서의 시간은 더욱 특별한 여행의 추억으로 갈무리된다.




- 링크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바로가기
- 위치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 1길 78
- 문의 041-939-5757
#01 무창포해수욕장
해루질의 즐거움과 석양의 아름다움이 일으키는 감동의 파도, 무창포해수욕장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매력 만점의 보석같은 해수욕장이 바로 무창포해수욕장이다. 썰물 때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로 바닷길이 열려 마치 모세의 기적을 연상시키는 장관을 연출하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을 품고 있다.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일뿐더러 바다가 갈라졌을 때 서해의 묘미인 해루질을 하면서 다양한 해산물 채집에 빠져들 수 있다. 누구든 생태의 보고인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해루질로 풍성한 해산물을 건질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과 맛있고 싱싱한 해산물로 포식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감성 포인트도 가지고 있다. 바로 탁 트인 무창포해수욕장 해안선 끝으로 저물어 가는 여름 해가 찬란하게 부려놓는 붉은 빛깔에 물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창포해수욕장은 보령이 숨겨 놓은 여행의 비밀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해는 8월 24일까지 충남 대표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활용한 '2025 무창포해수욕장 워디가디 물놀이장'을 운영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선사한다. '워디가디 물놀이장'은 대형 조립식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수영장으로 구성된 '워디가디 물놀이존'을 중심으로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갖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 위치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문의 041-936-3561
#02 충청수영성
일몰 맛집으로 등극한 서해 방어의 요충지, 충청수영성
일몰과 함께 물드는 감성을 꽉꽉 채우기에 그 어느 곳보다 이상적인 보령. 보령의 바다 어디서든 일몰을 감상할 수 있지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장소에서 문화적인 감성까지 더해 마주하는 일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색다르고 멋스러운 일몰 풍경으로 SNS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수영성은 일몰 인생샷을 찍기에 최고의 공간이다.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조선 중종 때에 쌓아 올린 석성인 충청수영성은 길이 1,650m의 성으로 서해와 인근 섬의 동정을 살필 수 있도록 높은 곳에 조성되었다. 덕분에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한 데, 특히 해수면보다 높은 곳에서 해가 마치 바다로 뚝 떨어지는 듯해서 해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워낙 수려한 풍경이라 조선시대부터 시인과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이곳은 현대인들도 매료되는 일몰 핫플로 등극한 것이다. 일몰도 아름답지만 멋스러운 한국의 건축물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더할 수 있는 곳으로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형으로 건립한 망화문은 석조예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가장 높은 곳,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있는 영보정 역시 그곳에 올라 바라보는 바다의 풍광이 남다르고, 평화로운 휴식도 취할 수 있어 품격 높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서해를 지키는 장수의 마음으로 활기찬 어촌의 풍경과 고요한 일몰의 감동이 파도처럼 넘나드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충청수영성. 역사가 묻어 있는 성곽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쌓는 방법이다.


- 위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문의 041-930-6584
Travel Plus
오천항 키조개 맛집 거리

보령에 있는 오천항은 우리나라에서 키조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덕분에 오천항 인근에는 키조개 요리를 코스로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현지에서 맛보는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키조개는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완벽한 미식을 보장한다. 코스로 먹는 키조개 요리는 물론 키조개를 듬뿍 넣은 칼국수 맛집도 많아서 키조개 맛에 빠져들 수 있다.
천북보리밭 카페

오션뷰 카페가 너무 흔해져 버린 요즘, 색다른 카페 분위기와 뷰를 느껴보고 싶다면 천북보리밭 카페를 추천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보리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국적인 천북보리밭 카페는 SNS 인증샷 명소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할 정도로 아름답다. 보리밭을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는 그 맛도 더욱 그윽하게 느껴진다. 단, 보리밭 시즌을 잘 맞춰 방문해야 한다.
- 비체팰리스 사진 제공: 비체팰리스 리조트(http://www.beachepala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