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여름 해가 서쪽으로 이울면 바다는 노을 찬가를 부른다 서해의 다채로운 매력과 노니는 태안
그 아름다움은 여름에 절정을 이룬다. 오랜 시간 육지에 머물던 해가 아스라이 바다 너머로 이울면서 긴긴 여운을 떨치듯 그 찬란한 빛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여름날, 이토록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태안 만한 곳이 없다.
서해 3대 노을 명소에 위치한 비치클럽 리조트, 아일랜드 리솜
서해안 꽃지해변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은 지평선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하얀 모래가 어우러진 낭만과 감성 가득한 풍경을 자랑한다. 48실의 빌라형 객실과 타워동 200실의 객실로 구성된 아일랜드 리솜의 가장 큰 매력은 오션뷰 객실에서 온 하늘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선셋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온전히 노을 풍경에 빠져들어 있노라면 마치 리조트 자체가 유토피아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고요하게 노을을 감상하며 여행이 주는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일랜드 리솜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다. 석양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좀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오아시스 선셋 스파는 꽃지해변의 노을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몽환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4개의 이벤트탕, 키즈플레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늦여름까지는 바다에서 진행되는 '선셋 패들보드&서핑'도 즐길 수 있다. 낙조 시간에 맞춰 패들보드를 타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에게 패들보드와 서핑 강습을 받는 아카데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유경험자라면 장비만 대여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아일랜드 57 야외 광장은 리조트가 자랑하는 시그니처 공간으로 드넓게 펼쳐진 해변과 소나무 숲 사이로 잔잔히 내려앉는 노을을 바라보며 음악과 가벼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서해의 매력을 온전히 품은 아일랜드 리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노을을 감상하는 추억을 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 링크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바로가기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204
- 문의 041-671-7000
#01 꽃지해수욕장과 코리아플라워파크
해변과 꽃의 멋스러운 크로스오버, 꽃지해수욕장과 코리아플라워파크
아일랜드 리솜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이 펼쳐진 꽃지해변을 품고 있다. 드넓은 백사장과 꽃지해변의 상징인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백미 역시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다. 바위가 호위하듯 저무는 태양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낙조 못지않게 인상적인 백사장을 가진 꽃지해수욕장은 해안선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밀려오는 파도를 즐기고, 저녁에는 한가로이 해변에 앉아 노을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어느덧 사람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 썰물 때면 또 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할매·할배 바위가 물이 빠지면 마치 한 몸인 듯 모래로 연결되는 것. 그 사이에서 작지만 살아있는 서해의 해양생태계가 펼쳐져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찬란한 낙조와 더불어 서해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85(꽃지해수욕장)
- 문의 041-670-2691
태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품은 꽃지해수욕장에는 사시사철 꽃의 나라가 만개한다. 바로 코리아플라워파크가 그곳이다. 화훼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올라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시즌별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식재해 탐스럽게 피어난 꽃을 감상하는 것도 태안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만개한 꽃처럼 인생의 찬란한 한 시절을 갈무리할 수 있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코리아플라워파크)
- 문의 041-675-5533
#02 운여해변
낙조가 연출한 생애 최고의 비경, 운여해변
태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을 명소로 운여해변을 빼놓을 수 없다.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운여해변의 노을은 출사지에서 SNS 명소로 이어지며 그 명성을 보여준다. 이곳은 이름조차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운여(구름 雲 돌이름 礖)'는 '앞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포말이 장대하여 마치 구름과 같다'는 뜻을 품고 있다. 안면도 서쪽의 샛별해수욕장과 장삼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한 운여해변은 해안사구와 독살 등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풍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으로 해가 지면 두고두고 그리울 만큼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진다.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가 근사한 숲을 이루어, 지는 해와 어우러져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근사한 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해송숲과 모래사장, 그리고 낙조가 삼위일체를 이룬 듯하다. 장엄하기까지 한 풍경 앞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 자연이 부려 놓은 마법에 매료되어 버리는 것이다. 풍경에 스며들 것 같은 낙조의 감동은 운여해변의 상징이 됐다.
낙조가 선사한 감동을 조금 더 이어가고 싶다면 해가 져 어둠이 내린 바다에서 서해의 묘미인 해루질을 해보는 것도 좋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수확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 위치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삼포로 535-57
- 문의 041-670-2543
Travel Plus
백사장항 꽃게거리
서해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아주 풍부하지만 그 중에서도 태안은 꽃게로 유명하다. 제법 규모가 있는 백사장항 인근에는 꽃게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든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꽃게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꽃게탕, 간장게장, 꽃게찜 등 메뉴도 다양하니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를 누리며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다.
나문재카페
섬 속의 섬으로 불릴만큼 규모도 크고 조경도 아름다운 나문재카페는 마치 잘 조성된 수목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랫동안 태안을 대표하는 곳으로 명성을 이어온 이곳은 그윽한 커피 맛도 일품일뿐더러 향기로운 커피 향과 자연의 뿜어내는 향의 조화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