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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역사를 이끌어 온 독보적 월드 클래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
모든 무대 예술의 매력을 집결시킬 궁극의 화제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세계적인 뮤지컬 콤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의기투합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셀러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다. 한 인물 안에서 각각 선과 악을 대변하는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내는 한편,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와 '루시'를 등장시킴으로써 '스릴러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최정상의 뮤지컬답게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지킬앤하이드>는 공연할 때마다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이번 시즌에는 기대 그 이상의 전율을 선사한다. 더욱 드라마틱한 무대 구현을 위해 LED 영상을 처음으로 도입해 공간 구성의 현실감을 더하면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디자인의 디테일을 변형해 세련미를 살린 의상도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국내 굴지의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국내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오리지널 대본과 음악을 각색, 번안, 수정해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상류층의 허영과 부에 대한 탐욕이 최고조에 달했던 18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조명하고, 상류층과 하류층의 극심한 간격, 범죄가 성행했던 사회적 문제들을 풍자한 작품의 특성에 맞춰 대비 구조가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무대를 연출했다.


1층과 2층, 오른쪽과 왼쪽, 앞과 뒤로 대비를 이루는 다이아몬드형 무대를 기본으로 빅토리안 구조물과 그 구조물 내부에 매립한 여러 세트를 활용해 숨 쉬듯 넓혀졌다 좁혀지며 런던의 거리, 루시의 클럽, 지킬과 엠마의 약혼 축하 파티 연회장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1,800여 개의 메스실린더를 가득 채워 표현한 지킬의 실험실은 무대 예술의 백미이다.


천장까지 약물로 가득 차 있는 높은 선반이 외부로부터 실험실을 분리하는 벽의 역할을 하면서도, 지킬이 선과 악을 분리하는 약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수없이 많은 도전과 실험을 거듭해 왔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지킬이 오랜 노력의 결과물로 찬란한 성공을 기대하며 '지금 이 순간'을 부르는 장면에서 실험실의 모든 약병이 찬란하게 빛을 내며 공간을 조여와 그만의 세계를 형상화한다. 결국 하이드의 등장으로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치달은 순간 다른 빛을 띄며 순식간에 다른 정서를 담아내는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각적 요소들을 강화해 한층 더 높은 효과를 자아낸다. 새롭게 더한 LED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간 구성의 현실감을 더했으며,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작된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은 디자인의 디테일을 변형해 세련미를 살렸다. 또한, 인물의 감정선과 서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조명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20주년 기념으로 한층 더 뮤지컬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 <지킬앤하이드>는 걸작의 마성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INFORMATION
- 기간 2024년 11월 29일(금) ~ 2025년 5월 18일(일)
-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 시간 화, 목, 금 19:30 / 수 14:30, 19:30 / 토, 일, 공휴일 14:00, 19:00 /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 출연 홍광호, 전동석, 김성철, 윤공주, 선민, 김환희,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김봉환, 이희정, 윤영석, 최훈호 등
- 러닝타임 170분
- 티켓가격 VIP석 17만 원 / R석 14만 원 / S석 11만 원 / A석 8만 원
사진 제공: 오디컴퍼니(주)https://www.odmusical.com/